[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 문경시는 지난 21일 지역 내 식당에서 시청 출입기자들과의 공감·소통을 위해 간부 공무원 및 출입기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제2중앙경찰학교 문경 유치, 쉽지 않은 길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으나 저를 비롯한 문경시 공직자와 문경시민의 유치에 대한 열망이 한마음이 돼 움직이기 때문에 유치는 반드시 이뤄진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문경은 교통의 중심을 바탕으로 한 기본적인 여건 인프라가 구축돼 있으며 이와 함께 이전 부지확보를 이미 마친 상황이다. 유치에 준비된 도시로서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문경시가 제2중앙경찰학교 문경 유치에 대한 그간의 과정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며 지역 언론인들의 조언을 듣고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했다.유치에 자신감을 가지는 이유를 문경시는 첫째 우리나라 어디든 편하게 갈 수 있는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이면서 문화, 체육, 교육, 관광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춘 기본적인 인프라가 구축된 도시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둘째 지역의 균형발전은 물론 문경시는 충주에 있는 중앙경찰학교와 가장 인접해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교수들의 이동과 소통은 물론 교육생들 간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아름다운 고장이다. 셋째 문경시 공무원들, 문경시의회 의원들과 경북도의회 의원들 그리고 시민단체를 비롯한 모든 기관단체가 유치 서명에 나서고 있으며 특히 자발적으로 서명에 나서는 시민들이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어 유치에 대한 열망이 뜨겁다. 이어 유치가 되면 학교와 교육생들은 무한한 지원과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지역임을 강조한다. 특히 문경 시내에는 ‘경찰과 문경시민은 하나입니다’가 적힌 현수막 게첨은 물론 유치를 염원하는 현수막 전용 게시대가 꽉 메워져 있다.부서 관계자는 “제2중앙경찰학교 문경 유치 서명은 현재 3만여 명이며 지금도 꾸준하게 서명지가 들어오고 있으며 오는 23일에는 제2중앙경찰학교 문경 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과 경찰도시문경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2중앙경찰학교의 연간 교육생은 4천여 명이며 종사자는 500여 명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