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이 지난 17일 단촌면 고운마을 캠핑장에서 캠핑장 이용객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노을 별빛 고운마을 버스킹 공연`이 성황을 이뤘다는 평가다.이날 버스킹공연은 청년 연극단체 살아보기 프로그램 예술익는 마을 사업을 통해 군과 인연을 맺은 뮤지컬 배우 김지영씨의 재능 기부로 이뤄졌다.고운마을은 버스킹을 찾아온 캠핑객과 주민들에게 바비큐와 와인 제공등 하모니카 연주와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약 1시간 30분간 진행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캠핑장의 버스킹 공연은 캠핑객과 주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지역 내 활기찬 문화공간 확산 및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발돋움이 되면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운마을은 대구 초등학생과 단촌초등학생 60여 명에 이어 단밀면과 구천면에서도 캠프 참여 등 다양한 체험활동 속에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고운마을에서 진행하고 있는 영어 캠프는 대도시와의 교육 격차 해소와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밖에 고운마을은 현재 진행하는 영어캠프를 기반으로 오는 10월 학부모와 학생들이 함께한 문화공연 ‘영어연극 스피치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윤희 사무장은 "앞으로도 고운마을은 목공 체험 등 각종 지역관광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만큼 많이 참여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