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 남구 대명6동 우리마을 교육나눔 추진위원회는 2024 우리마을 교육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5일 제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태극기 모양의 피자를 직접 만들어 마을 내 국가유공자 열 분에게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요리조리 도전 요리왕’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요리에 도전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소년들이 태극기 모양의 피자를 만들어 나라를 위해 애쓴 분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청소년들은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 자유와 독립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나라를 위해 애쓴 유공자분들께 드릴 피자를 정성스럽게 만들고, 직접 국가유공자분들을 방문해 전달했다. 방문일정을 미리 연락받은 국가유공자들은 귀한 손님들이라며 아침부터 음료수를 대접하기 위해 기다렸다.
또 다른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은 "광복절이 다가올 때마다 나라에서도 챙기는 사람 하나 없는데, 마을 내 청소년들이 직접 찾아와 준 것만으로도 눈물이 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규희 대명6동 우리마을 교육나눔 추진위원장은 “이번 활동은 지역 사회의 협력과 청소년들의 참여로 이뤄진 의미 있는 나눔의 사례로, 지역 사회의 결속을 다지고 국가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병철 대명6동장은 "광복절이라는 특별한 날에 구청과 지역 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국가유공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었고, 이러한 나눔과 협력이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