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 동지여고가 환경 보호와 애국심 고취를 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학생들이 학문적 성취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독창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지난 7월, 동지여고는 전교생이 참여하는 ‘탄소 중립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 캠페인은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를 사용하는 등 지속 가능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단순한 환경 보호 활동을 넘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목표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미래의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을 마련했다.또한, 8월에는 독도 동아리 소속 학생들이 경상북도 교육청이 주관한 행사에 참여하여 독도를 직접 방문했다. 독도를 방문한 학생들은 “독도의 역사와 중요성을 몸소 느끼며, 독도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독도가 단순한 영토가 아닌, 우리나라의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중요한 장소임을 깨닫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이와 함께 학교는 독도 사랑 글짓기 대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이 독도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글로 표현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독도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었으며, 특히 수상자들은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경북 교육감과 경북 도지사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해당 대회는 국내외에서 1,286개 학교 232,179명이 참가한 대규모 행사로, 총 207명이 수상하는 등 높은 경쟁률을 자랑했다.동지여고의 이러한 활동들은 학생들이 환경 보호와 애국심을 동시에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들이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학교는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사회 일원의 책임을 다하고, 환경과 역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