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은 최근 27일째 폭염경보가 지속되면서 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구봉공원 산책길 520m 구간에 쿨링포그를 설치했다고 밝혔다.쿨링포그 시스템은 인공 물안개를 분사하는 장치로 주변온도 2~4℃를 낮추고,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으며, 야간에는 수변공원 경관 조명으로 쾌적한 야외공간을 제공한다.주민들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야외 여가공간을 제공할 쿨링포그는 오전 10시~밤 9시까지 운영되며, 열대야 등 기상상황, 주민의견에 따라 운영 시간을 조정할 예정이다.김주수 군수는 “폭염 기간 중 낮 시간대의 외출 자제는 물론 철저한 온열질환 예방 수칙 준수 등 주민의 폭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