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기북면, 전통 서래치 행사…화합ㆍ풍년 기원

[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북구 기북면(면장 원기호)은 지난 15일, 관내 12개 마을에서 전통 민속 행사인 서래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서래치 행사는 처서 이전에 음식을 준비하고 술을 나누며 농사일에 수고한 농부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으로, 기북면의 서래치 행사는 지역 주민들의 화합과 함께 농업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북면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행사 당일, 기북면 직원 일동은 각 마을을 직접 방문하여 음료수를 전달하며 서래치 행사 개최에 축하를 전했다. 원기호 기북면장은 “서래치 행사를 통해 폭염에 지친 면민들이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고, 다가오는 가을 농사의 시작을 맞이하여 마을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가을에 풍성한 수확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