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지난 7월 경주시 사정동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 진압으로 대형 화재를 막았던 경주우체국 장동석 집배원에 대한 조유현 경주소방서장의 표창장이 전달됐다.
지난 16일 경주소방서는 상가 화재 현장에서 초기에 신속한 화재진압으로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공헌한 집배원에 대해 표창 수여를 진행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장동석 집배원은 지난달 26일 오전 11시경 자신의 담당구역인 경주시 사정동 지역을 배달하던 중 상가 밀집지역 내 오토바이상회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했다.
곧바로 119 신고 후 가게입구에 있던 소화기로 초동 진화에 나섰고 이를 본 인근상가 주민 10여명이 함께 물을 나르고 뿌려 119 출동 전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막는데 큰 역할을 했다.
표창장을 수여한 장동석 집배원은 “시민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의 안전지킴이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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