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은 지난 14일 사과 재배농가 및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온기 사과 일소피해 방지를 위한 햇빛차단망 시범사업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연시회는 햇빛차단망 사업을 추진하면서 제기된 설치비 부담 해결을 위해 커튼형 구조를 도입해 비용절감 및 사후관리 편리성도모 결과물 공개에 목적이 있다.사과는 30℃ 이상의 고온에서 과일 비대가 정체되고,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 시 과일 표면이 데인 듯 색이 변하는 햇볕데임(일소)현상이 많이 발생한다. 특히, 올해처럼 지난 6월부터 고온이 조기 시작되는 경우 과일의 품질 하락은 물론 햇볕데임 피해가 심각해질 수 있어 사과 재배농가의 피해가 우려된 실정이다. 폭염피해에 대비한 햇빛차단망은 청색 망을 사과나무 상부에 설치해 여름철 햇볕데임을 방지하고 과수원 안 온도를 약 3℃ 낮출수 있는 효과가 있다.또한, 햇빛차단망 설치를 통해 △일소피해 경감(5%↓) △과일 생산비율 향상(11.6%↑) △전체적인 수확량증가(10.4%↑) △착색도 증진(20%↑) 등의 효과가 있다.김주수 군수는 “올해 여름 연일 폭염으로 과수 농가의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 만큼 고온기 햇빛차단망설치 등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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