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4일 경도인지장애 진단 어르신 10명과 함께 대구시 향촌문화관에서 근대문화 체험을 했다.   경도인지장애는 치매의 전 단계로 조기발견 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치매로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서구치매안심센터에서는 경도인지장애 진단자를 대상으로 매주 1회 인지강화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상생활 수행과 사회참여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나들이를 준비했다.   참석자들은 향촌문화관을 방문해 전통의상 입어보기, 고전음악감상 등 근대문화를 체험을 통해 예전에 경험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며, 대구근대골목 카페에서 다과를 함께 나누고 자신들의 일상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박미영 서구보건소장은 “이번 나들이가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소가 되고 몸과 마음이 충전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돌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경도인지장애는 치매로 이행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앞으로도 치매 예방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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