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바다주일 해양선교축제가 지난달 31일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에서 열렸다.
이날 목회자와 교인 등 1천500여명은 바다와 바다 사람들을 기억하며 기도와 후원할 것을 다짐했다.
축제는 1부 여는 찬양, 서임중 대회장 환영사, ‘외롭고 위험한 항해’ 영상 소개, 기도, 오진일 선원선교회 운영위원장(장로) 성경봉독, 한국해양대학교 씨크로스중창단 찬양, 김한욱(새안양교회) 목사 설교, 이병은 필라델피아 선교사 바다주일 선포문 낭독, 테너 강내우 특별찬양 순으로 이어졌다.
서임중 대회장은 환영사에서 “유서 깊은 항구도시 포항에서 바다주일 해양선교축제를 열게 돼 기쁘다”며 “전 세계 선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원선교회와 험한 파도와 고독과 싸우며, 위험에 노출된 승조원들을 기억하며 기도와 후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도에서 장병산 선교사(YM 국제강사)는 항만선교사들이 선교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박준(포항중앙교회) 장로는 항해하고 조업하는 선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간구했다.
김한욱 목사는 ‘너의 어장을 새롭게 하라’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바다와 관련한 예수님의 이야기를 전하고 “제4의 경제혁명은 바다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2부는 ‘선원들의 일상생활’ 영상 소개, 황보 수(경산중앙교회) 장로 선원간증, 최금옥(새소망교회) 권사 선원아내간증, 선교사 및 러시아목회자 11명 특송, 오영규 선박선교사 선교 보고, 이병은 목사 고신대외국인학생사역 소개, 조규남(파주행복교회) 축사, 구원준 일본선교사 격려사, 복음가수 김석균 선교사 ‘왜 나만 겪는 고난이냐고’ 특송, 최완호(포항갈보리교회)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황보 수 장로는 선원간증에서 “33명의 선원 중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나 혼자였지만, 출항에 앞서 지내는 고사를 강력히 거절하니 악명 높은 선장마저 이를 높이 여겼고, 이를 본 선원 2명이 예수님을 믿게 됐다”고 말했다.
최금옥 권사는 “1년에 한 번씩 남편인 기관장을 따라 승선했다”며 “해적들이 출몰할 때마다 간절히 기도해 위기를 넘겼다”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선원들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부탁했다. 2013 바다주일 해양선교축제는 한국선원선교회(대표 최원종 목사)와 포항중앙교회의 공동주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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