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섬유소재 전문연구기관인 다이텍연구원 구미해중합연구센터와 숭실대학교 친환경화학소재융합학과 간 전주기 3R(Resource, Recycle, Redesign) 생태계 구축에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9일 다이텍연구원 구미해중합연구센터 대회의실에서 상호협력을 증진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전주기 3R(Resource, Recycle, Redesign)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구현 기술 연구 개발 협력 △양 기관 공동연구 프로젝트 수행 △산학협력 연구 및 학술 활동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및 교류에 대한 업무를 함께 해나갈 예정이다. 전주기 3R 생태계는 제품의 생산에서 유통, 폐기까지 이르는 모든 과정에 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자원화, 재활용, 재디자인(업사이클)하여 제조산업에서 폐기물 발생량을 0에 수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다이텍연구원 구미해중합연구센터는 2022~2024년까지 PET기반 폐섬유를 화학적으로 재활용할수 있는 Pilot규모의 해중합 공정 설비(최대 TPA 100톤 생산)를 구축하였으며, 폐섬유에서 친환경섬유까지 해중합을 이용한 리사이클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오는 9월에 준공하여 본격적으로 기업지원에 나설 계획이다.숭실대학교 친환경화학소재융합학과는 신소재공학과,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화학과, 경제학과 및 행정학부 교수님들이 모여 폐기물을 자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필요한 전문 능력을 갖춘 석박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학과이다.곽영제 숭실대학교 교수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화학적 재활용에 관심이 많으며, 구미해중합연구센터에서 보유한 해중합 공정기술을 우리학과와 연계한다면 학생들에게도 첨단기술을 체험하고 이해할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홍성무 다이텍연구원장은 “이번 MOU를 통해 구미해중합연구센터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과, 숭실대학교의 인력양성 사업과 연계하면 많은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