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행복 전도사 춘심이 49번째 이철진 작가 초대전이 8.13(화)-8.30(금)까지 마레갤러리(부산/해운대)에서 열린다. 이철진 작가는 포항예술고 미술부장, 부산 신라대학교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작품은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은행본점, UA컨벤션센터, 성호리조트, 경상북도 교육청 등에 소장되어 있다. 이 작가는 이번 초대전 작가노트에 다음과 같이 적었다.“행복한 여자 춘심이는 바로 당신의 모습입니다”나에겐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춘심이 이다. 춘심이는 행복을 바라는 모든 사람들을 별칭하는 가상의 인물이다.나는 오늘도 `행복한 여자 춘심이`라는 작품을 통해 일상 속에서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나의 작품은 사람들이 일상의 삶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최근 어려운 사회 여건탓인지 각종 매스컴 등에서도 행복이라는 단어가 많이 등장한다. 그만큼 사람의 삶속에서 행복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모양이다.나는 삶속에서 일상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일의 작은 순간들—아침의 커피 한 잔, 친구와의 따뜻한 대화한마디, 혹은 혼자 찾은 공원에서 느끼는 바람의 상쾌함—그냥 혼자 멍 때리듯 미소짓고있을 때, 이 모든것이 행복의 원천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러한 다양한 일상적인 모습들이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 그들 스스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또한, 작품 속 춘심이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통해 사람들에게 삶의 아름다움을 전달하고 싶다. 춘심이는 언제나 미소를 잃지 않으며, 주변 사람들에게도 그 행복을 전파한다. 나는 이 캐릭터를 통해 행복이란 것이 복잡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작은 순간들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이다.앞으로의 작업방향에서는 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물들과 그들의 행복한 순간을 함께 그려내며, 각기 다른 삶의 방식 속에서도 행복이 어떻게 존재하는지를 탐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객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각자의 행복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작업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행복이란 결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이미 많은 행복을 경험하고 있으며, 그것을 인식하고 소중히 여기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행복한 여자 춘심이`를 통해 많은 이들이 작은 행복의 가치를 느끼고, 자신의 일상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작가로서 노력하고 싶다. 나의 작업이 이러한 변화의 작은 씨앗이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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