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2024년 구미미래교육지구 마을 학교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구미미래교육지구 마을 학교는 지난 10일 문성읍 `우리동네히어로즈마을학교`와 원평동 `각산마을학교` 운영을 시작으로 8월 중에는 10개소 모두 운영이 시작된다.구미미래교육지구 마을학교는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선산읍과 도량동에 각각 2개소, 형곡동·송정동·신평동·원평동·문성읍·산동읍에 각각 1개소의 마을 학교 총 10개소가 선정되었다.우리동네히어로즈마을학교에 참석한 초등학생 학부모는 "자녀가 방학 중 오전에는 특별한 일정이 없어 TV와 스마트폰만 하는 것 같아 답답하게 느껴졌는데, 집 근처에 학생들을 돌봐주는 마을 학교가 생겨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게 됐고, 앞으로도 마을 학교가 지역에도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남성관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역 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유익한 환경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마을학교를 운영하겠다"며 "마을학교 운영을 통해 구미 지역의 교육 생태계를 더욱 풍부하게 하고, 지역 연계 돌봄이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문성읍 우리동네히어로즈마을학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생태·텃밭가꾸기·3d펜 등과 같은 프로그램을 계획해 문성 지역 학부모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