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는 `아이! 신나 페스티벌`의 두 번째 행사 여름 물놀이장이 300여 명의 가족 나들이객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여름방학과 휴가철에 맞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강바람놀이터 주차장에 풀장 2동, 워터 슬라이드 3동, 휴게존, 체험부스를 설치하고 매일 2회(오전 11시~오후 1시, 오후 2~4시)씩, 총 4회 물놀이장을 운영했다. 아이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물놀이장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신나게 즐겼다. 함께 온 가족들은 부대행사로 진행된 캐릭터 부채 만들기에 참여하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여유로운 주말을 만끽했다. 휴천동에 거주하는 황영교(42‧여)씨는 "멀리 가지 않고도 집 가까운 곳에서 온 가족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금주 아동청소년과장은 "행사 기간 안전하고 질서있게 즐겨 주셔서 감사하며,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맘껏 들을 수 있어 행복했다"며, "아동과 가족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로서 인구 증가와 시민이 행복한 영주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