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시는 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 구미 출신 역사 인물인 `고산 황기로` 선생을 기념하고자 `고산황기로전국학생서예대전`을 개최한다.이번 서예 공모전은 전국의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11일까지 3주간 구미성리학역사관 관리사무소에서 접수한다.출품 원서 서식은 구미시청 또는 구미성리학역사관 누리집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1차 심사 후 수상 예정자를 대상으로 현장 휘호(2차 심사)도 진행하고, 수상작은 오는 11월 12~30일까지 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한편, 고산 황기로 선생은 구미시 고아읍 대망리 출신으로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서예가다. 해동초성(海東草聖)이라 불리며, 1534년(14세) 진사시에 합격했으나 벼슬에 나아가지 않고 매학정(梅鶴亭)이라는 정자를 지어 학문에 힘쓴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