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행정안전부 주관의 경영평가에서 90.84점을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공단과 경주시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이는 2017년 공단 설립 이후 역대 최고의 성적이다.
행안부에서 매년 실시하는 이번 경영평가는 전국의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경영전반에 대한 실적을 △전략 및 혁신 △조직‧인사관리 △재무관리 △안전 및 환경 △고객만족도 △지역상생 및 일자리 등 분야별 나눠 관계 전문가들이 종합 평가하는 제도이다.이번 평가는 공단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국 92개 시‧군‧구 지방공기업 중 최우수기관(5등급 중 ‘가’ 등급)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이는 공단이 전국 시‧군‧구 지방공기업에 비해 출범시기가 짧고(7년), 인력‧예산‧사업규모 등 외형적인 면에서 전국 최하위 그룹에 속하나, 그동안 △조직의 안정 속 내부 역량 강화로 성과 극대화 △고객지향적 고품질 고객서비스 일상화 △경영합리화를 통한 수지개선 및 공공성과 수익성의 재정건전성 유지 △시설 안전 및 재난 대응체계 구축 강화 △지역사회와 협력상생하는 활발한 공헌활동 적극 전개 등 5개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 전 직원이 합심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도모하며 총력 대응한 결과로 평가된다.
아울러 정태룡 공단 이사장이 지난 2년간 ‘전국 시군구 지방공기업 협의회’ 수석 부회장에 이어 회장으로 선임돼 전국의 지방공기업 발전을 선도하는 활발한 대외활동 리더십도 좋은 평가를 받는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정 이사장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써의 책임감을 갖고 시 전역에 산재해 있는 46개 공공시설물을 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잘 관리‧운영해 시민들의 일상을 풍요롭게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