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은 최근 서면 남양1리 경로당과 태하경로당에서 성인문해교육 종강식을 가졌다.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저학력 및 비문해 노인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삶의 질을 향상시켜 군민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울릉군에서 특별히 추진하고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교육은 남양1리 경로당과 태하 경로당 2곳에서 진행됐다.
기초 한글교실과 공예교실, 디지털 교육,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강의는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울릉군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맡았다.이번 종강식에서는 총 31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수료증을 받았다.
종강식 축하를 위해 울릉군자원봉사센터에서 풍선아트로 경로당을 예쁘게 꾸며주었고 축하공연으로는 울릉군가족센터에서 학생들의 난타 공연이 펼쳐졌다.
수업에 참가한 한 노인은 “심심한 일상 속에서 배움의 재미를 즐기는 기회를 가져 행복했다"며 "학사모를 착용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학사모를 써보니 너무 감동적이다”고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