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보건소는 8월부터 지나친 소금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음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나트륨ㆍ당류섭취 저감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식약처에서는 배달음식과 가정간편식의 영양성분 함량 정보를 조사한 결과 한끼당 나트륨 일일 권장량(성인 기준 1일 2000mg)의 50.6%를 섭취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상주시보건소는 지역주민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 유도를 위해 ‘건강한 밥상 체험형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매월 20명 선착순 접수해 총 4회기로 운영되며, 선정 된 대상자는 가정에서 조리한 국물을 소량(1/2컵) 담아 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세부 내용은 △체성분ㆍ혈압ㆍ혈당 측정 △나의 체중에 맞는 식이법 실천하기 △식품모형을 이용한 개별 건강밥상 차리기 실습 △뇨 염도 테스트를 통한 체내 염분 잔류량 알기 △국물 염도테스트(염도계)로 개인별 검사 결과에 따른 맞춤형 상담이 실시된다. 한편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염도계 대여사업(3주간)과 연계해 각 가정에서 나트륨·당류 과잉섭취 예방 사후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스스로 건강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건강증진을 도모코자 한다. 김민선 건강증진과장은 “시민들이 가정에서부터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고 활력 넘치는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건강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