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청은 원고개시장에 쿨링포그 시스템(증발 냉방 장치)를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여름철 무더위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고, 쾌적한 전통시장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쿨링 포그는 미세하게 분무된 물이 증발하면서 주변 온도를 3~5도가량 낮춰주는 야외 냉방장치이다. 물입자가 미세해 옷에 닿아도 바로 증발하며, 미세먼지와 오존발생을 저감시켜주고 악취제거에도 효과가 있다.   원고개시장은 아케이드 내에 127여 개 점포가 밀집해 있어 여름철 무더위속에 주민들이 시원하고 편안하게 장을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아케이드 360m 구간에 3억7천만원을 투입해 총 76대의 쿨링포그 시스템을 설치했다.   쿨링 포그는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여름철 더위로 인해 전통시장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시원한 장보기 환경을 제공하고, 농·수산물 등 시장 진열상품의 신선도 유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류한국 구청장은 “쿨링포그 시스템이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다른 전통시장에도 설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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