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은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에 선정되면서 특별교부세 12억원을 확보해 동부권역 청년주거공간 조성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청년마을이 조성된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에 유입되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청년 주거공간을 조성하는 데 지원한다.청년마을 조성 지원은 △청년친화성 △실현가능성 △지속가능성 등 6개 항목의 평가를 거쳐 의성군을 포함한 전국 3개 시군이 공모에 최종적으로 선정됐다.군은 원도심인 의성 읍내에 사업 대상지를 마련해 청년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청년마을 나만의성 활동 지역과의 높은 연계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의성읍 일원에 총 사업비 32억원 투입, 3층 규모의 청년 전용 주거 시설을 조성해 지역에 유입된 청년의 안정적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지난 2022년부터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마을 `나만의성`은 도시청년을 대상으로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 발굴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이를 통해 도시청년에게는 로컬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지역민에게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지방소멸위기 극복 및 지역활력 제고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김주수 군수는 "안계면에 조성한 청년주거지에 이어 2024년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을 통해 청년이 행복한 군이 되도록 신규사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