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시는 경력단절예방을 위한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해 ‘2024년 경력단절예방ㆍ극복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하고, 최종 수상작 16건을 선정해 오는 9월 6일 여성UP 엑스포에서 시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나! 다시 일로 꽃피우다’라는 슬로건으로 경력단절예방ㆍ극복 우수사례 4개 주제 △경력단절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근무 중인 여성의 사례 △결혼,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단절이 된 후 재취업한 성공 사례 △워킹맘의 일ㆍ가정 양립을 지원한 가족의 사례 △일ㆍ생활 균형을 통해 재경력단절을 예방한 사례에 대해 지난 6월10일~7월17일까지 전국 여성을 대상으로 공모했다.공모 결과 총 43건이 접수됐으며, 1차 심사를 통과한 37건에 대해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16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사회복지사로 멋진 50대를 꿈꾸다’(서지연/글)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제로베이스에서 대한민국 대사관 관저요리사로’(송유림/글)와 ‘새일로 시작된 이중생활’(이정학,민지선/영상), △장려상에는 ‘인생1막 `납땜` 종료, 인생2막 `학교급식조리실무원` 시작’(이윤정/글), ‘99세 어머님의 선물’(이수정/글), ‘저는 아이 셋의 엄마였습니다’(김윤주/영상)가 선정됐으며, △가작으로 ‘선생님! 저 알고보니 능력자였어요!’(장성현/글), ‘나는 구삼년생 김정현, 치기공사 신입’(김정현/영상) 등 10편(글 7, 영상 3)이 각각 선정됐다.수상작 총 16건 중 대구광역시장상은 6건이며, 새일센터장상은 10건으로, 오는 9월 6일 여성UP 엑스포 행사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향후 선정된 수상작은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일·생활 균형 문화조성, 기업과 사회 전반의 경력 단절여성 고용에 대한 인식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박윤희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우수사례들에서 경력단절을 극복하고자 하는 여성들의 열정과 의지가 느껴졌다”며 “이러한 분들이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지 않고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일ㆍ생활 균형을 위한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