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북구청(청장 장종용)은 지난 2일, 전문 수렵인으로 구성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및 도심지 기동대, 자력 포획 신청자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북부경찰서와 협력해 ‘총기사고 안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경북에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밭일을 하던 주민을 총기로 오인 사격하는 인명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는 등, 총기를 취급하는 수렵인의 올바른 총기 사용 및 안전사고예방에 따른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포항북부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와 합동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포획 활동 시 안전사고 예방 수칙과 함께 총기 안전관리 수칙, 사고 사례 등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오염 예방 교육도 병행되었다. 한편, 북구의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17명과 자력 구제 농민 3명은 아프리카 돼지 열병 확산 방지와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연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장종용 북구청장은 “유해야생동물 포획 활동에 힘써 주시는 단원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총기 취급자들의 안전의식이 고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