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청은 1인가구의 고독사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보건복지부 고독사 위험자 판단도구를 활용해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며, 지역 내 중년층 1인가구와 지난해 실태조사에서 미조사된 청장년가구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각 동별 온라인 설문 폼과QR코드를 생성ㆍ배포했으며, 스마트폰이나 PC를 이용해 간단히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참여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즐거운생활지원단’ 등 조사인력을 동원해 직접 방문조사도 실시한다. 서구는 온라인 조사와 가용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조사 효율성을 높이고,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류한국 구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1인가구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서구 주민 누구도 고립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매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실태를 조사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만 65세 미만의 1인 가구 1만2천여 세대를 조사해 고독사 위험군 533세대를 지원함으로써 지난 2월 보건복지부 고독사 예방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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