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동해해양경찰서는 여름 성수기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의 피서객 증가에 따라 연안 사고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올여름 동해해경 관할 강릉, 동, 삼척, 울릉 등에 개장한 해수욕장은 총 30개소이다.4일 동해해경은 해수욕장 법에 따라 해수욕장은 지자체 주관으로 안전 관리를 실시하고 동해해경은 해수욕장 및 연안 해역 중심으로 안전 관리를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지난 한 해 동해해경 관할 해수욕장 운영시간 사망사건은 0건이나 해수욕장 운영시간 외 안전 관리요원이 배치되지 않는 시간에는 1건의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또한 해수욕장 개장 전·폐장 후에도 지속적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안전 관리요원을 배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순찰대 11대, 연안구 조정 5대, 수상오토바이 등을 투입해 여름철 연안 해역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한다.
특히 연안 사고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 중 해상 안전시설물 수시 점검 △해수욕장 인명구조요원 교육·훈련 지원 △해수욕장 해상순찰을 통한 안전 관리 지원체계를 유지 등과 함께 긴급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과 적극 협업한다는 방침이다.한편 동해해경은 해수욕객이 몰리는 여름철 성수기 기간인 8월 31일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단계를 발령했다.이 시기 주요 사고 원인은 물놀이 중 부주의에 의한 해상 표류, 구명조끼 미착용 및 음주에 의한 익수, 방파제 추락 등 안전 수칙 미준수가 대부분 차지한다.동해해경 관계자는 “강풍 시에는 튜브 사용을 자제하고 특히 연안 해역 기상은 갑자기 변화될 수 있으므로 구명조끼 착용과 음주 후 물놀이는 심장마비 등 사고의 원인이 됨으로 절대 금지해달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