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고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로수를 포함한 수목에 대한 비상관수 작업에 나섰다. 작업 대상으로는 191ha 녹지대와 중앙로 외 230개 노선 약 6만 본의 가로수로 가뭄으로 인해 잎이 마르거나 수세가 약해진 수목과 가뭄 피해가 예상되는 관목류부터 우선 관수한 후 순차적으로 확대 진행한다. 시는 직영 인력과 관용 급수 차량을 활용해 기온이 올라가는 낮 시간대를 피해 집중 관수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추이에 따라 점적 관수용 물주머니를 수목에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비상 관수작업은 폭염이 해소될 때까지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녹지의 생명력을 유지한다는 목표로 실시되며 여름철 열섬현상 완화로 무더운 여름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경식 포항시 그린웨이추진과장은 “폭염 경보가 지속되고 있어 지역 내 수목에 피해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수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민 여러분들도 자발적으로 내 집, 내 상가 앞 가로수와 녹지대 물주기에 동참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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