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이 전국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독도아카데미가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독도아카데미는 울릉군의 독도박물관이 울릉도·독도 현장체험을 통한 독도 영유권 확립과 올바른 역사관 교육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상반기 교육을 7월 31일 마무리하고 하반기 교육을 준비중에 있다.
상반기에는 총 13기수, 교육생 1368명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에 교육의 내실화와 활성화를 위해 독도아카데미 입교식 및 독도특강 교육, 독도 탐방 부문을 보강하고 있다.
또한 독도박물관을 비롯한 안용복기념관, 수토역사전시관 등 문화시설도 탐방과 울릉도·독도 개척사 및 해양 생태 관련 등 교육적인 프로그램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독도박물관은 2박 3일 일정 외에도 3박 4일 프로그램을 추가로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울릉도의 자연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게 나리분지, 해담길 트레킹 등이 힐링 시간도 여유롭게 가질 수 있어 갈수록 신청이 높아지고 있다.
독도박물관 관계자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구성으로 기관 및 단체 교육 참여가 늘어났다"며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전국 기관단체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8월 말부터 시행되는 하반기 교육부터는 코로나 이후 교육 대상이 공무원에 국한되었던 것을 공공기관 직원까지 대상을 확대 운영해 더 많은 교육생에게 울릉도·독도의 역사와 문화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남한권 군수는 “대한민국의 모든 공무원 및 공직자를 필두로 전 국민이 독도 전문가가 될 때까지 독도아카데미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전국 기관에 독도아카데미 교육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한편 하반기 독도아카데미 교육은 전국 국가·지방직 공무원, 교직원 등의 공직자 및 공공기관에 소속돼 있는 직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독도박물관 홈페이지(www.dokdomuseum.go.kr)에서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