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상주시와 한국학중앙연구원은 7월 한 달간 ‘디지털상주문화대전’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1일부터 홈페이지를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디지털상주문화대전’은 지난 2022년 3월부터 편찬이 시작됐으며, 전국에서 113번째로 편찬이 완료된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이다. ‘디지털상주문화대전’은 상주의 지리, 역사, 문화유산, 성씨⸱인물, 정치⸱경제⸱사회, 종교, 문화⸱교육, 생활⸱민속, 구비전승⸱언어⸱문학 등 9개 분야로 구성됐다. 200자 원고지 기준 총 1만2500여 매 분량의 텍스트와 4025건의 사진, 10편의 동영상을 수록하는 등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누구든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2000년의 숨결을 간직한 상주의 고대왕국-사벌국’, ‘의로써 일어나 불의에 항거하다-북천전투’ 와 같은 역사적 주제를 비롯해 ‘삼백의 고장-상주에서 영그는 상주곶감’, ‘함창에서 이어지는 실크로드의 전통-상주 양잠’ 등 상주시를 대표하는 총 1339개의 표제어가 수록돼 있다. 이번 편찬 사업에는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상주문화원, 상주향교 등 상주 지역 연구기관과 사업자 150여 명의 지역 연구자들이 집필자와 검토위원으로 참여했다. 한편 공식 공개 이후로도 학생,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기 위해 항목별 수정사항과 건의 사항을 상시로 디지털상주문화대전 홈페이지 댓글과 의견란에서 접수하며, 한국학중앙연구원과 지역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수정·보완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디지털상주문화대전을 통해 지역의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과 출향인사들에게도 지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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