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문화회관은 오는 8월10일 오후 7시30분 이현공원 잔디광장에서 한 여름밤 무더위를 잊게 해줄 특별 기획공연으로 ‘서구! 쿨(Cool)한 콘서트’를 개최한다.올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펑크 록밴드 크라잉넛과 유쾌한 레퍼토리와 폭발적인 록 사운드를 선보이는 육중완밴드를 초청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뚜렷한 개성으로 독창적인 음악 장르를 개척하는 육중완밴드는 ‘내 스타일 아냐, 서핑 위드 마이러브, 퇴근하겠습니다, 찰랑찰랑, 오빠라고 불러다오’ 등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발산하고, 올해로 데뷔 30년을 맞이한 크라잉넛은 한 층 여유로워진 퍼포먼스로 ‘내 인생 마지막 토요일, 룩셈부르크, 여름, 좋지 아니한가, 말 달리자’ 등 국민 애창곡으로 열광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서구문화회관은 서구의 명품 공원인 이현공원에서 매년 5월 출중한 라이브 실력을 갖춘 가수를 초청하는 ‘숲속열린음악회’, 8월 록밴드 그룹 초청 ‘서구! 쿨(Cool)한 콘서트’, 9월 국악 오케스트라와 트로트 가수가 협연하는 ‘국악콘서트 서풍(西風)’으로 특색있는 야외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관람은 중학생 이상 가능하며, 사전 예매(1인 2매)가 필수다. 전석 무료 공연으로 8월7일 오전 9시부터 티켓링크 또는 방문 예매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문화회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구문화회관 관계자는 “화려한 조명에 어우러져 초록빛을 띠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에서 시원한 음악으로 새로운 활력을 얻는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