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난 1일 상명대학교 밀레니엄관에서 행정기관으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12회 대한민국소비문화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소비문화대상은 (사)한국소비문화학회가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에 기여한 기업이나 기관을 대상으로 2001년부터 시상해 오고 있다.
제1회 유한킴벌리, 삼성서울병원 수상을 시작으로 주로 소비자보호운동에 앞장선 대기업 위주로 수상해 왔으나, 올해 제12회는 경북도가 소비자권익보호부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기관으로는 전국 최초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경북도는 미래 소비자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PM&30AM’ 멘토링 소비경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전국 소비자학 전공 대학생을 청소년소비교육 전문강사로 매년 양성하고 있다.
또 ‘2PM&30AM’사업은 제6회 지방공무원 정책연구 발표대회에서 전국 1등, 2011년 서울대학교 초청특강, 2012년 ASEAN 세미나에서 지방정부 최초로 ‘BEST PRACTICE’로 소개되기도 했다.
그리고 전국 최초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CCM Mentoring’사업을 추진 향후 시장경쟁력이 소비자관리라는 측면을 부각, 소비자중심경영(CCM)의 기업마인드로 전환시켜 CCM을 인증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매년 도내 초ㆍ중ㆍ고등학교 10개교를 ‘소비생활시범학교’로 지정하여 다양한 교육콘텐츠로 운영하고 있고, 민관산학연의 소비자역량을 집중시켜 소비자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하고자 ‘행복한 소비자 포럼’을 매년 실시하며 지역소비자현안을 해결해나가고 있는 등 소비자행정을 통해 소비자의 권익향상과 보호활동에 대한 노력이 높이 평가돼 수상하게 됐다.
김학홍 경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정부기관 최초 수상은 경북도가 소비자행정ㆍ정책의 선두 주자로서 더욱 최선을 다하라는 뜻으로 여길 것”이라며 “소비자문제는 앞으로도 중요한 문제가 되는 만큼 지방정부 차원에서 더욱 적극적인 대응과 소비자의 욕구를 따라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신영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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