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 봉화군은 지난달 29일 봉화군농업기술센터에서 본격 영농철을 맞아 농촌지역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필리핀 계절근로자 20명이 입국해 환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현장에서는 필리핀 계절근로자들의 환영식에 이어 고용농가와의 상견례로 이뤄진 가운데 근로자 교육 및 급여 통장 개설 등도 함께 진행됐다.군은 필리핀 아기날도시와 지난해 12월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및 파견에 관한 MOU를 맺고, 현지를 방문해 심사 등 선발 과정에 참여하며 신뢰를 쌓았다.또한, 군은 올해 상반기 필리핀 정부가 한국 근로자 송출 중단을 선언했으나, 군과 아기날도시의 노력으로 정부 승인 하에 하반기 근로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이에 따라 군은 필리핀 등 근로자들 송출국가의 문제로 인한 인력송출 중단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신종길 기술센터소장은 "환영사에서 멀리 타국에서 온 근로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근로하는 동안 애로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8월 중순에도 근로자 13명이 추가 입국해 총 33명의 필리핀 근로자들이 농촌의 일손이 부족한 지역의 각 농가에서 3개월간 체류하면서 일손을 돕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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