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군 울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종경, 윤미경)는 지난 29일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및 취약계층 103가구를 대상으로 ‘마음 담은 김치․반찬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이 사업은 울진읍 새마을부녀회(회장 강명조)에서 매월 반찬을 직접 준비하고 협의체 소속 단체 회원들이 대상 가구에 개별 방문하여 김치․반찬을 전달하는 사업으로 한울원자력본부에서 지원받아 시행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잘 보내라고 삼계탕, 미숫가루, 깍두기, 복숭아 등을 넉넉히 준비해 각 가정에 직접 전달하며 건강히 지내는지 안부 확인도 했다. 김종경 민간위원장은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시점에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기력이 쇠할 수 있어 마음 담은 김치·반찬지원을 통해 작은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미경 공동위원장은 “무더운 날씨 탓에 음식 준비에 어려움이 있지만, 늘 정성이 담긴 손길로 자원봉사해준 협의체 단체에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람차고 사랑이 가득한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