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시가 무더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폭염 대응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계속되는 폭염특보에 따라 구미시는 시민들이 쾌적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간선도로에 살수 작업을 탄력적으로 시행한다.살수차는 총 6개 지구에서 운행되며 도심 열섬 현상 해소와 도로 복사열 저감, 폭염 인명피해 최소화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출퇴근 시간 차량 이동이 많은 시간대에는 살수 작업을 자제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또한, 구미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양심양산 무료대여와 폭염 대응 부채 제작‧배부했으며, 총 171곳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경로당을 중심으로 실내 무더위 쉼터를 275곳 운영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김장호 시장은 "올해는 예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인해 시민 건강과 안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폭염 예보 시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