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에 첫 국가산업단지가 본격적으로 조성되면서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구시가 올해 성서, 달성, 검단 등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기계, 금형 등 조합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대구국가산업단지 입주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300여 개가 넘는 기업에서 2,630천㎡를 희망했다.
이중 3만 3천㎡ 규모 이상을 희망한 업체도 20여 개 업체나 돼 지역기업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았다.
기업들의 입주수요가 예상보다 높아 대구시는 사업시행자와 협의해 올해 11월경부터 자동차부품 및 기계부품업종을 대상으로 33만㎡ 정도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며 분양결과 예상수요를 감안해 순차적으로 공급규모를 늘려갈 계획이다.
분양가격은 도심권 산업단지로는 비교적 저렴한 수준인 3.3㎡에 약 80만 원 대에 공급할 예정이며 공장착공은 오는 2014년 하반기부터 가능하도록 공정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시는 국, 내외 중견기업, 대기업, 글로벌기업 등 앵커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기능이 강화된 투자유치단을 중심으로 기업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투자유치 제안, 국내 투자설명회 개최, 해외 IR 등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다수의 국내, 외 기업과 국가산업단지 유치 협상을 진행해 오고 있어 곧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42만㎡ 규모의 단지형 외국인 전용단지 지정을 추진 중에 있고 물산업 특화지구, 뿌리산업 클러스터, 산업용 전문 부품소재 단지 등 특화단지 개발에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조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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