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1일 원전 가동중단 등으로 전력공급이 많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에너지절약 비상대책을 조기에 시행해 범국가적 전력위기 극복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여름 전력수요는 작년보다 471만kW 증가한 7,900만kW이나, 공급능력은 작년과 비슷한 7,700만kW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예비전력이 200만kW나 부족한 상황이지만, 당장 전력수급을 늘리기는 어려우므로 공공기관과 시민들의 에너지절약 실천을 통해 이러한 전력위기 상황을 극복해야 할 실정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국가적인 전력위기 극복을 위해 하절기 에너지절약 비상대책을 예년에 비해 빠른 1일부터 시행한다. 경제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에너지절약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해, 공공기관에서는 오후 피크시간대 냉방기 가동 중지 등 강도 높은 절전 추진을 통해 솔선해 에너지절약을 실천한다. 또 SNS, 전광판, 홈페이지 등을 통한 전력수급 상황 전파로 시민들에게 전력수급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전력위기 상황에 따라 구군별 공동주택 대상 피크시간대 냉방중지 협조 등 주민 안내방송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전력 위기상황에 대한 시민 동참을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 김종한 신기술산업국장은 "갑작스러운 원전 가동중단으로 전력 수급상황이 불안정한데다 올 여름은 작년보다 더욱 무더울 것이라는 예보까지 있어 예비전력이 400만kW 이하로 떨어지는 전력위기 상황이 잦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조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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