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안동시 평화동 통장협의회는 지난 27일 `왔니껴 안동 오일장`을 방문해, 오일장이 경북 북부 최대의 전통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과 함께 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왔니껴 안동 오일장`은 중앙신시장 인근 인도 및 도로의 무질서한 노점상과 노점 적치물로 인한 방문객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지역민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 판로확보를 위한 공간마련을 위해, 안동 장날(2일, 7일)마다 안동중앙신시장 옆 도로상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모(74‧여)통장은 “좁은 인도에서 물건을 구입하다 보니 서로 부딪히는 등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넓고 깨끗한 장터 개설로 무엇보다 안전하고 마음 편히 장을 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직접 재배한 신선 농산물을 팔러 온 농민들과 상인들은 좀 더 많은 사람이 찾아와 구경도 하고 저렴한 가격의 물건을 구매도 많이 해 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병락 평화동통장협의회장은 “오늘 홍보 활동을 통해 왔니껴 안동오일장이 조금 더 알려지는 계기가 돼 더욱 많은 분이 찾아오는 사랑받는 장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심미조 평화동장은 “무더운 여름, 이른 아침부터 귀한 시간을 내어 홍보 활동 및 장보기 행사에 참여해주신 평화동 통장협의회에 감사드리며, ‘왔니껴 안동 오일장’이 특색있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 경북 북부를 대표하는 새로운 지역 명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