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 포항국도유지관리사무소가 발주한 국도7호선 고곡지구 교차로개선공사 현장에 시공업체 신광종합건설이 폐기물을 하천변에 불법 야적하는 등 토양 및 수질오염 우려를 낳고 있으나, 관계기관ㆍ감리단의 지도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않고 있어 관리감독 부재에 따른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문제의 현장은 2015년 8월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며 현장에는 공사장 진 출입로를 비롯해 곳곳에 쌓인 토사와 방치된 건설폐기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또 비산먼지발생 사업장이면서도 관련 시설물인 저감시설조차 설치하지 않은 상태에서 마구잡이로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주위로부터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 발생한 숏크릿트 잔재물(강선이 함유된 고형과 슬러지 포함)은 건설폐기물로서 분리 보관 처리토록 돼 있음에도 버럭(토석ㆍ토사)과 같이 혼합된 상태로 방치하고 있다. 또한 폐기물 임시야적장에는 폐기물 발생일과 발생량, 성상 등을 명시한 표지판을 설치해야 함에도 표지판은커녕 육안 식별로도 보관 기한이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레미콘슬러지를 저감시설 없이 토양 위에 부어 우기철 유해성분이 함유된 토사와 폐기물로 인해 인근 토양이나 하천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대기환경보전법상에는 비산먼지가 발생하는 모든 공정에 저감시설을 적용토록 명시돼 있으나 신광종합건설은 이를 무시한 체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더욱이 신호수 없는 상태에서는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국도변공사 특성상 통행차량의 안전관리에 더욱 큰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만, 신호수는 없는 두둑한 배짱 공사를 하고 있다. 신광종합건설이 애초부터 지역환경에 대한 고려 자체가 없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는가운데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포항국도유지관리사무소의현장이 관리소홀로 인해 환경오염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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