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코계열사 가운데 매출 1조원을 달성했던 포스코ICT(대표이사 조봉래)와 포스코켐텍(대표이사 김진일)의 지난 1분기 영업실적에 명암(明暗)이 엇갈렸다. 30일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포스코ICT와 포스코켐텍의 지난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ICT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분기순이익 등이 크게 신장된 반면 포스코켐텍은 같은 기간 매출과 영업이익, 분기순이익 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ICT는 지난해 1분기 2081억8600만원원의 매출에도 영업이익과 분기순이익은 각각 23억2600만원과 36억6649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으나 올해 1분기는 2518억5천만원의 매출에 41억6000만원의 영업이익과 23억3312만원의 분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상승세의 1분기를 보냈다. 반면 포스코켐텍은 지난해 1분기 3254억원의 매출로 195억7000만원의 영업이익과 185억원의 분기순이익을 기록한데 비해 올해 1분기는 3123억2900만원의 매출로 131억9400만원의 영업이익, 104억2280만원의 분기순이익으로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포스코켐텍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6% 수준의 견조한 흐름이지만 영업이익과 분기 순이익은 각각 67.4%, 53.3% 수준으로 지난해 920억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영업실적에 견주어 14%를 겨우 넘어선 저조한 1분기를 보낸 것으로 분석됐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영업실적으로는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해 총 305억4600만원의 영업이익에 비하면 아직 14% 수준으로 목표 대비 실적이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다”며 “철강경기 침체에 따른 원가절감 등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켐텍 관계자 또한 “매출과 영업이익 등의 실적이 수치상 다소 낮은 흐름을 기록했을 뿐 당초 회사의 경영전략과 벗어나지 않았다”며 “국내외 철강시황의 부진이 지속되지만 하반기에 다가갈수록 올해 영업목표를 넘어서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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