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민영일기자] 국민의힘이 서울ㆍ인천ㆍ경기ㆍ강원 합동연설회에 참석할 각 캠프 참관인의 명단을 사전 제출 받았다. 또 행사장 1층 중앙석엔 후보나 당직자를 제외한 나머지 당원들은 착석하지 못하게 했다.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발생한 지지자들 간 폭력 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다.  17일 여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사무처는 전날 각 캠프로부터 서울ㆍ인천ㆍ경기ㆍ강원 합동연설회에 참석할 후보별 참관인 10인의 명단과 인적사항을 제출받았다.지난 15일 충청권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한동훈 후보를 지지하는 유튜버와 원희룡 후보를 지지하는 유튜버 간 몸싸움이 벌어진 데 따른 예방 조치다. 사무처는 전날 각 캠프에 "행사장 내 질서, 안전을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공지했다.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엔 해당 지역의 당협위원회 소속 당원만 참석할 수 있다. 다만 각 후보의 실무를 도울 참관인을 캠프 별로 10명씩 배당해 행사장에 출입시켜 왔다. 그간 몇몇 캠프에서 열성 지지자나 유튜버를 출입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다, 지지자간 다툼까지 발생한 만큼 당 차원에서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와 함께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이날 행사장인 고양체육관 1층 좌석을 전당대회 후보와 주요 당직자, 당 선거관리위원회, 지역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지역 기초의원만 착석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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