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교수회는 총장ㆍ학장 임용과 관련해 학칙 및 규정 제ㆍ개정에 관한 공청회와 교수 총투표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경북대교수회는 지난 3월 발족된 교수회ㆍ본부 협의체가 최근 합의 시한까지 결론을 내지 못하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교수회ㆍ본부 협의체는 총장 직선제 폐지와 관련한 학칙 개정에 반대한 교수회가 총장 불신임투표를 추진하려다 이를 잠정 유보하는 대신 발족시킨 협의체다.
이에 따라 경북대교수회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이번 사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다음 달 14~20일 교수 총투표를 하기로 했다.
경북대교수회 측은 “교수회와 대학 본부가 각각 안을 내 공청회와 교수 총투표를 공동으로 벌이자고 본부에 요청했다"며 "만약 대학 본부가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교수회 단독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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