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 봉화 ‘골든에그` 감자가 농가소득 창출을 위한 새로운 효자 작물로 거듭나고 있다.봉화 청정작목반 회원들은 지난 12일 소천면 임기리 1만7천㎡ 밭에서 수확했다. 이날 청정작목반이 수확한 골든에그 감자는 국립종자원에서 개발한 국내 토종 품종으로, 모양이 길쭉하고 육색이 진한 노란색을 띄는 특징을 가졌다. 봉화청정작목반은 올해 ㈜이그린코리아와 40ha, 750톤의 계약재배를 체결하고 현재 계약물량의 90% 이상 수확해 농가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2022년 군과 ㈜이그린글로벌, 봉화청정작목반이 농산물 생산 및 유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앞으로 시장성이 급부상하게 될 신품종이다. 또한, 지난해 6월 ㈜이그린글로벌이 생산한 골든에그 품종 무병씨감자를 청정작목반이 직접 파종, 재배해 수확한 감자를 대상으로 시험재배성공 품평회도 열었다.박현국 군수는 "최근 농자재 상승 등 농가경영이 어려운 데도 감자 신품종 골든에그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가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