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의 대남 전쟁 시나리오에 한국과 일본의 원자력발전소를 대상으로 한 자폭 테러도 포함돼 있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탈북자들의 증언을 인용해 29일 보도했다. 북한군 간부, 노동당 공작원 등 출신인 이들 탈북 인사들의 증언에 따르면 인민군이 남한을 침공하기 앞서 각 600명씩으로 편성된 대남, 대일 특수 공작원 부대가 한국, 일본에 상륙해 양국내 미군기지와 원전 등 주요시설을 자폭테러로 동시 폭파한다는 구상이 작전계획에 포함돼 있다고 산케이는 소개했다. 이를 위해 북한 특수부대원들은 잠수정으로 일본 근해에 침투하는 등의 실전 훈련까지 했으며, 1994년 일본 근해에서 자폭테러 훈련을 하던 중 사고로 사망한 공작원이 `공화국 영웅` 칭호까지 받았다고 산케이는 보도했다. 이 같은 계획은 1970년대 후반 이후 구체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으며, 1990년대 들어 본격화했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북한군은 개전시 일본 전체가 미군의 보급기지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으며, 이런 판단에 따라 개전에 앞서 한국 뿐 아니라 일본의 주요시설까지 공격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산케이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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