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 달서구는 지난 13일 달서구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구청사 내 구내식당에서 자원봉사자 등 130여 명이 참여한 `2024 희망+ 여름김장 나눔 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달서구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개최된 `희망+ 여름김장 나눔 마당`은 무더운 여름, 불볕더위로 지친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담근 여름김장을 전달하는 행사다. 2018년부터 7번째를 진행된 `희망+ 여름김장 나눔 마당`은 6년 동안 자원봉사자 659명이 참여해 2430명의 취약계층에 여름김장을 전달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 나기를 지원했다.
이날 여름김장 담그기 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달서구지구협의회, 가족봉사자, 외국인유학생, 대학생, 공무원봉사단 등 130여 명이 참여해 400통(총 1200kg)의 깍두기를 담갔다. 깍두기는 지난달 22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계피 모기ㆍ벌레퇴치제와 국수 및 부채 등 생필품으로 구성된 ‘희망드림 꾸러미’와 함께 홀몸 어르신을 비롯한 취약계층 400세대에 전달됐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주말아침 시간 내어 와주신 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여름김장 나눔은 더위에 취약한 어려운 이웃에게 시원하고 건강한 선물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우리 모두 서로를 돌보고 나눔을 통해 더욱 풍성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데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