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은 최근 지역 주유소 3개사 대표들과 난방유(등유) 가격 인하를 위한 해상운송비 지원 개선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지역 주유소 등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529원(오피넷 6월기준)으로 경북평균가격 1324원(오피넷 6월기준) 보다 205원 더 높았다.하지만 협약을 통해 울릉도의 등유 가격은 리터당 약 200~250원 정도 낮아질 전망이다.
이로인해 지역 주민들은 1드럼(200리터)당 약 4-5만원 정도 가격인하 효과를 통해 등유가격은 육지와 같은 가격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이번 인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고 지역물가 안정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협약을 위해 군 관계부서는 지난 1년여 간 지역 주유소 대표들과 머리를 맞대면서 협상을 진행했었다.남한권 군수는 "‘고금리, 고물가 시대에 고통받고 있는 우리 군민들이 밥 한 끼를 먹어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면서 "이번 협약이 단기적인 대책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다양한 정책을 모색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