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깜빡 “간편한 치매검사 하세요”

보건복지부는 누구나 손쉽게 치매 여부를 검사해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 `치매 체크`를 개발해 배포했다고 29일 밝혔다. 치매 체크는 음성인식 기능을 이용해 사용자가 검사문항을 듣고 대답하면 자동으로 치매 여부를 판별해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도 혼자서 검사를 할 수 있다. `올해는 몇 년도 입니까?` 등 치매선별검사 14문항을 통해 간단히 치매 여부를 골라내고 우울증 검사(15문항)와 기억력 평가(14문항)도 함께 제공한다. 검사 후 치매가 의심되는 경우 보건소나 치매상담센터를 방문하도록 권고한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내려받아 쓸 수 있으며 아이폰 운영체제(iOS) 버전은 6월말부터 이용할 수 있다. 복지부는 또 국가치매지식정보포털(www.edementia.or.kr)을 새로 개편해 누구나 치매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치매정보 365` 홈페이지를 열었다. 이곳에서는 치매 진단, 치료, 예방 정보와 간병인을 위한 치매환자 돌봄 요령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치매전문가에게 온라인으로 개인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앱과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어디서나 정기적으로 치매검사를 할 수 있고 치매병간호에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치매 조기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