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 휴천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초복을 맞아 11일 저소득층 및 독거어르신들께 삼계탕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협의체 위원들이 장마와 폭염으로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과 과일로 구성된 건강꾸러미를 하나하나 정성으로 묶음 포장해  대상자 80명의 가구를 직접 방문해서 전달했다. 김 모(82·여)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 삼계탕을 직접 끓여 먹기 힘들었는데, 협의체에서 맛있는 삼계탕을 나눠줘서 먹게 되니 기분이 좋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황영오 위원장은 "장마와 폭염으로 힘든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웃과 함께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남석 휴천3동장은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휴천3동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애써주는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복지서비스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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