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지방조달청은 올해 상반기 조달사업 실적이 역대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이 3조4329억원으로, 연간 목표 대비 60.2%, 지난해 상반기 대비 113.3% 수준으로 4023억원이 늘어난 규모이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내자(물품, 서비스) 구매사업이 2조6187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07.4%, 시설공사가 8142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37.3%로 큰 증가폭을 보였다.
이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4세대 나이스(NEIS) 인프라 유지관리 사업 등 대형 IT사업과 지난해부터 이어 온 지방교육청의 그린스마트스쿨 사업 및 각 자치단체의 노후 하수관로 정비 사업 등 굵직한 시설공사 사업의 증가가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상반기에 대구조달청은 관내 수요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한 조기집행 노력과 지역기업 대상 공공조달길잡이를 통한 맞춤형 컨설팅, 혁신·우수제품 기업의 판로 지원을 위한 공공조달 파트너십 데이 개최 등 적극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을 해왔다.
방형준 대구지방조달청장은 “올해 상반기는 경기 침체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내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 덕분에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하반기에도 우수기술 보유 중소기업, 창업기업 등의 적극적인 혁신성장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