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북구의회는 지난 5일 본회의장에서 제288회 임시회를 열어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실시한 결과 의장에 최수열 의원(국민의 힘, 무태조야ㆍ관문ㆍ태전1동), 부의장에 김순란 의원(국민의힘, 고성ㆍ칠성ㆍ노원동)을 선출하고 8일 상임위별 위원장 선출과 위원 선임 등 제9대 후반기 원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의장 선거는 사전 후보 등록을 마친 최수열, 한상열 의원의 정견발표 후 21명 의원 전원이 투표에 참여했고, 과반을 득표한 최수열 의원이 신임 의장에 당선됐다. 이어 치러진 부의장 선거는 2차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한 김순란 의원이 부의장에 당선됐다.
신임의장에 당선된 최수열 의원(재선)은 “앞으로 산적해 있는 우리 북구의 큰 사업들을 위해서 집행부와 혼연 일체가 되어 21명의 의원 전체가 같이 고심하면서 공부하고, 또 배우면서 우리 북구를 이끌어 가는데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신임 부의장에 당선된 김순란 의원(초선)은 “여러 선배, 동료 의원들한테 가르침을 받고 많이 노력하며 경청하면서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열린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의회운영위원장에 허정수(국민의힘, 태전2동·구암·국우동) 의원 △행정문화위원장에 이상봉(국민의힘, 관음·읍내·동천동) 의원 △복지보건위원장 임수환(국민의힘, 고성·칠성·노원동) 의원 △신성장도시위원장 김시현(국민의힘, 침산1·2·3동) 의원이 각각 선출됐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현수(국민의힘, 복현1·2·검단동) 의원 △윤리특별위원장에는 차대식(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이 선임됐다.신임 의장단은 지난 5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앞으로 2년간 후반기 북구의회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