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정다원기자]당권 주자 나경원 의원이 7일 포항을 찾았다.
나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포항·북 김정재 의원 사무실에서 당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의힘 위기는 민심을 제대로 읽지 않고 당 내부 계파정치로 인해 당이 위기에 처해있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특검하자는 것은 기승전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한 것이다. 그 이유는 이재명의 범죄를 가리고 다음 대통령을 먹겠다는 것이 그 이유다. 2019년 문재인 정권 때 원내대표로 죽을 각오로 싸워본 경험이 있는 자신이 이를 막을 수 있다"고 했다.나 의원은 "자신만큼 험지에서 오랜 시간 민심을 철저히 읽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후보)은 없다. 지난 20년간 당을 떠나지 않고 보수의 정체성을 지켜온 사람 바로 자신이 위기의 당을 구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했다.나경원 의원은 "자신이 계파 정치를 하지 않는 것은 권력자에게 줄 서지 말고 국민에게 줄 서는 정치, 당의 개혁을 말하는데 그 개혁의 핵심을 중도로 가기 위한 핵심은 우리의 정체성과 먼저 우리 뿌리를 튼튼히 하는 것이다. 당을 위해서 헌신하고 희생한 분들의 기여를 제대로 인정하는 정당, 당원들이 주권자 되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