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 낙동초등학교는 3학년 진로체험프로그램(축구, 야구, 도예)을 운영해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을 끌었다.
경북의 초등학교 3학년들은 경북도 조례에 의거해 1인당 10만원의 진로체험비를 지원한다.
이러한 조례에 따라 낙동초등 3학년에 대해 특화된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소규모학급의 특성으로 운동선수, 미술적인 재능을 개발하고 싶은 학생들의 요청을 반영하고 함께 체험프로그램을 만들어 지난 6월 5일에는 김천에서 상무-포항의 축구경기, 6월 11일, 17일은 상주의 S도예에서 접시와 화병, 쟁반을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지난 4일에는 문경국군체육부대에서 퓨처스리그 상무 VS KIA의 2군 경기를 관람하면서 평소 경험하고 싶었던 분야의 체험과 의미있는 시간들을 만들었다.한편 낙동초 3학년 박모 학생은 “문경에 야구를 보러간 것이 특별한 경험이었다. 야구를 TV에서만 보았지 직접 경기장에서 선수들을 만나고 야구공도 얻을 수 있어서 또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3학년 홍모 학생은 “상주 시내에 S도예에서 꽃병과, 도자기들을 만들기 위해서 2번 갔었는데 흙을 만지고, 다듬는 것의 촉감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성태기 낙동초 교장은 “ 작은 학교의 장단점이 분명히 있다. 작은 학교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교육과정과 학교특색교육을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성화해 상생의 모델을 지속적으로 찾아보겠다”고 진로체험프로그램 운영의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