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고령경찰서는 서부범죄피해자 지원센터와 함께 범죄피해자 가정을 방문해 생필품과 의복 등을 지난 3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범죄피해자보호활동의 일환으로 `범죄피해자 통합지원협의체` 사례회의를 통해 선정됐다.
사건 발생 이후 방문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에 노출된 주변환경과 청결하지 못한 주거지, 무엇보다 거동이 불편한 피해자가 이용하는 재래식 화장실 등에 대해 지자체(읍사무소, 보건소), 유관센터에서 함께 해결책에 나섰다.
우선 쇠약한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입원 치료 후 스스로 취식이 어려운 피해자 입장에서 주거지 환경개선보다 양로원 생활이 좋겠다는 판단으로 지자체와 양로원 서로 협업해 입소를 앞두고 있다.
안중만 고령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이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러 기관단체가 함께 힘을 모으는 일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했다.